공부하는 습관을, 그리고 방법을 알게되었다.
야곰의 코드스타터를 하기 전에 아주 간단한게 스위프트 문법을 공부하고 바로 앱개발을 진행해보았다.
사실 문법 공부와 앱개발은 매우 다르다고 판단했었는데, 상당한 오판이었다.
앱을 만들다보니 무언가가 잘못 되었을 때 어디부터 잘못인지, 뭐가 잘못인지 모를때가 많았다. 더 큰 문제는, 이슈를 해결할 때 마다 말 그대로 이슈해결만 하기 급했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넘어갔기에 똑같은 상황을 매우 자주 만났던 것 같다.
코드 스타터를 진행하며 목표를 세웠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지름길을 가지 말고 천천히 정석으로 배워보자.
5주간 문법공부하는데에만 집중해봤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절대로 읽지 않았던 공식문서를 자연스레 읽고있고, 검색한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아주 조금은 덜 어색해하고 있었다.
나는 주입식교육이 아닌 공부하는 능력을 키우는 5주가 되길 바랬는데, 그 바램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뤄진 것 같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이 코스의 커리큘럼이 그렇기 때문이다. 5주간 강의만 들이 미는것이 아니라, 가이드가 주어지고, 필요한 것을 알아서 공부하게끔 하는 그런 방식의 공부 덕에 5주간 발전해있는 나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위에 언급한 주입식 교육이 필요하고, 빠른 기간에 앱을 만들어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코스일 수 있다.
여기서는 앱을 빠르게 만드는 방식이 아닌, 스위프트라는 언어를 지름길이 아닌 정도를 통해 스스로 터득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후기를 읽어보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코스에 발을 들여보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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