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곰 아카데미 캠프에 대한 고찰

날짜
2021/06/30
작성자
엘림
태그
야곰
아카데미
후기
회고
Swift
코딩교육
프로그래밍
스타터캠프
수료생
2 more properties
엘림 아님 주의
야곰 아카데미 커리어 스타터 캠프 1기 수료생 엘림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엘림입니다.
요즘 저는 6개월간의 캠프 생활을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 서류 합격의 기회를 얻어 면접을 보러 다녔는데요
면접 질문으로 야곰 아카데미에서는 무엇을 배웠나요?, 야곰 아카데미는 어떤가요?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취직을 하고 난 다음에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면접 답변도 준비할 겸
저와 이후의 저의 캠퍼들을 뽑아주실 인사 관계자분들과 iOS 선배님들에게,
iOS 부트캠프를 알아보시는 뉴페이스들에게
제 코딩 역사(?)와 함께 야곰 아카데미 iOS 스타터 캠프에대한 설명과 진솔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2주 뒤 엘림은 가고싶던 회사에 입사를 하게됩니다...

목차

1. Who is Llim?

→ 제가 누군지 배경을 설명합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제 상황을 보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시다면 SKIP 하셔도 좋아요!

2. Why Did I Choose yagom-academy?

→ 야곰 아카데미를 선택하게 한 기준! 커리큘럼, 교육방식, 코드리뷰!!

3. What I learned

→ 그래서 무엇을 배웠죠?

4. That's a shame

→ 사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5. The bottom line

→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1. Who is Llim?

(제 이름은 임리나입니다. 이름이 참 예쁘죠?)
작년 이맘때(2020.05.28), 저에게 Llim(엘림)이라는 새로운 애칭이 생깁니다.
이 애칭을 만들어 준 곳은 42Seoul(주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입니다.
(42Seoul 후기는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처음으로 코딩을 시작합니다.
즉, 저는 비전공자입니다.
42Seoul에서 C를 시작으로 코딩을 배우게 됩니다.
1달 피신 과정을 당당히 통과하고 본 과정도 들어갔답니다.(나름 뿌듯)
코딩을 배우니 어땠냐고요? 정말 재밌던데요
생각한게 실현되는 것이 짜릿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이해가 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완전 제 취향이라는걸 깨닫고 이쪽 길로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죠.

개발자가 되려면 뭘 준비해야해?

정말 다양한 조언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제가 pick한 조언은 개발 분야를 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래밍에는 정말로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분야를 정해서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었죠!
사실 42Seoul에 가기전부터 저는 iOS 개발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핸드폰 중독자에 앱등이거든요^^....
왜 있잖아요 가끔 SNS보면 아래와 같은 테스트...
전 항상 성공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제 폰이 아이폰이고 애플의 감성을 좋아하는 저는 큰 이유 없이 iOS 개발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코딩을 시작한지 1달 조금 지나서,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지원했고 운 좋게 코테를 통과합니다.
하지만 코딩테스트와는 다르게 1달 잠깐 한 실력으로는... 동료들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42Seoul에서는 for문이 금지고, while문만 사용했으며... C에는 클래스같은건 없었다고요
그렇게 코딩 3달차에 부스트 캠프 1개월 사전 과정을 마지막으로 탈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좌절하고 코딩을 안하기로 하.........지 않았죠? ㅎㅎ
고작 2달 공부했는데 성공한다는건 어려운 일이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마음을 추스립니다.
그때 함께 42Seoul을 하던 동료가 단톡에 링크를 올렸죠.
"여기 몇 명 iOS 개발 관심있다고 하지 않았나?"
(사실 제가 1기었는데, 그때는 홈페이지가 없었ㄷㅏ는건 비밀...인가?)
호오?
야곰?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iOS 개발자의 커리어를 시작하기 좋다고? 호오?
알아볼까아아??

2. Why Did I Choose yagom-academy?

제가 왜 iOS 부트캠프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까요?
이미 42Seoul이라는 프로그래밍 교육 기관에 다니는데, 왜 추가로 하나를 더 다녔을까요?
Q. iOS 개발자로 취직하고싶은 비전공자입니다. 어떻게 하면 취직할 수 있을까요?
1.
42Seoul에서 C언어를 공부한다.
2.
동료들과 함께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한다.
3.
강의를 보며 Swift를 공부한다.
4.
iOS를 혼자 공부한다.
5.
전문 교육 기관에 가서 iOS를 배운다.
저는 5번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제 선택일 뿐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3번이나 4번을 통해서도 iOS 개발자가 될 수 있고, 1번이나 2번으로 공부했지만 회사에서 iOS 업무를 준다면, iOS 개발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생각엔 5번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기왕에 배울거면 어디서 배운다?
제대로된 iOS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곳에서 배워야겠죠!
어떤 기준을 두고 고르면 좋을까요.
저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겠죠?)

1) 실무가 가능한 커리큘럼

비전공자에 개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였지만, 잠깐의 부스트 캠프를 경험하며 반드시 1. 멀티 스레딩 경험과 2. 네트워크 통신을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도 두 경험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현재 면접을 다니거나 회사에서 과제를 받으면서
3. 기본적인 Swift 문법
4. 객체지향과 프로토콜 지향 프로그래밍
5. MVC와 같은 아키텍쳐
6. ARC
7. App Life Cycle
8. Touch Event
등등... 을 이해해야 실무가 가능한 iOS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다행히 야곰아카데미에서는 위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올바른 커리큘럼을 고른 제 자신이 대견합니다.

2) 동료들과의 협업 경험과 자기주도 학습

42Seoul 복도에는 이런 말이 써있습니다.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같이가라. (맞나..?)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에 살던 제가 (내 이력서 문구임) 42Seoul에 들어가 자기주도 학습과 동료들과 함께하는 학습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고 공부하고, 알려주는 선생님 혹은 교수님이 있는 것도 나쁜 교육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확실히 누군가 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찾아보고 학습하고 이해하며, 남에게 알려주고 설명하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답을 알려주는 학원같은 강의가 아닌 큰 길을 알려주고, 길을 벗어나지 않게 도와주는 교육을 원했습니다.
또한 혼자 공부하면 지치니까 함께할 동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되도록이면 그 동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원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많은 사람의 코드를 읽어보길 원했고, 제 코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설명해주고 싶었습니다. 현업에 가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하는데 이때 서로의 코드를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야곰 아카데미의 홈페이지에는 이런 문구들이 있습니다.
보통 강의와 다르게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양방향 강의. 물고기를 얻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에 대한 강의. 강의 이후 새로운 것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강의
공부하는 입장에서 답을 바로 알려주기 보다는,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기술도 좋지만 기본에 충실해서 진행해주신 것이 나중에 혼자 개발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실행되는 코드를 만들기보다는 그 근본에 대한 설명과 원리를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지나치기 쉬운 부분도 언급해주셔서 사소한 것까지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구 외에도 야곰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제가 원하는 교육 방식과 철학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교육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죠!
어떤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런 방식이 힘들고 지칠 수 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 개발자는 하루 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생기기도, 기존에 있던 기술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으며 경쟁력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하고 공부할 수 있는 방식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교육 방식을 선택했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추천추천 완전 추천입니다.

3) 코드 리뷰

그런데 말입니다.
커리큘럼은 어디서 나와있는거 보고 따라하면 되고, 그럼 자기주도 학습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료도 42Seoul에서 iOS를 하고싶은 동료를 모아 함께할 수 있었겠죠.
그렇게 한다 했을 때 저의 걱정은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지? 였습니다.
사실, 코드는 어떻게든 짤 수 있습니다. 스택오버플로우에서 복붙하고 라이브러리를 잔뜩 쓰면, 당장에라도 돌아가는 앱을 만들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과연 그 앱을 유지보수 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까요? 과연 그런 코드로 동료들과 협업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럼 어떤 코드가 좋은지는 어떻게 판단하죠? 협업이 가능한 코드인지 확인하기 위해, 코드를 매번 어딘가에 올려서 확인받을 수 있을까요? 시간을 내서 제 코드를 다 보고, 조언을 해주는 분이 계실까요? 있다고 했을때, 그분의 전문성은 보장될 수 있나요??
42Seoul에서도 서로의 코드를 읽어보고,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어떤게 최선인지, 어떤 다른 방식이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적죠. 다들 현직자가 아닌 공부하는 중인 사람들이고,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좋은 평가가 오고가지만, 제 코드에 대해 한줄한줄 피드백을 해주지는 못합니다.
네, 그래서 저는 현업자의 코드 리뷰를 받고자 했습니다. 현업자가 되기위해선, 현업자에게 조언을 얻는게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야곰 아카데미에서는, 현재 캠퍼들이 어느 정도까지 익혔는지, 이번 프로젝트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공부해야할지 알고계셨습니다. 그래서 좋은 코드 리뷰를 받을 수 있었지요. 또, 그저 글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코드 리뷰에서 파생되는 질문들을 DM을 통해 물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저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코드를 짜고있는지, 어떤 리뷰를 받았는지도 함께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코드 짜기만 하면 되는거 아냐?!.... 네 아니더라고요...ㅎ 코딩도 언어라서, 일정한 규칙과 흐름이 있어야 서로 읽기 좋더라고요. (공부로만 영어를 배워서 영어도 잘 못하는데, 코딩도 공부로만 하고싶지는 않았어요...)
이러한 큰 이유들과 몇 가지 부가적인 이유를 바탕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3. What I learned

제가 무엇을 배웠는지는 야곰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이론적인것들!)
사실 1기랑 지금 서브젝트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ㅎㅎㅎㅎㅎ
(아주 작은 차이니까..? 어짜피 플젝은 다르지만 내용은 비슷하니까 똑같다고 할게옇ㅎㅎㅎ)
위에서 이야기했던 실무가 가능한 커리큘럼과 관련된 것도 당연히 배웠겠죠.
(정말 많이 배웠는데, 글로 남긴게 없는 지난 날을 후회합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블로깅 할거에여.. 진짜에여)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HOW TO LEARN !

앞부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하루 아침에 바뀌는게 개발 기술입니다.
특히 신기술 같은 경우에 블로깅은 커녕, 제가 좋아하는 레이웬더리치 튜토리얼도 없을 확률이 98.8%입니다.
이런 기술들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누군가 블로깅을 하고 튜토리얼을 만들어 줄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아니요~ 스스로 공부해야죠!!!
하지만, 저는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더라고요?
야곰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이 바로 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이에욥!!

야곰 아카데미를 통해!

공식문서를 읽는데에 익숙해졌고, WWDC를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료들에게 물을때도 어떤것을 알고있고, 어디까지 해봤으며, 어디부분이 막혀서 어떤 힌트가 필요한지 물어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 처음 코드리뷰를 받았을때는 지적당하는 것 같고,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올바른 근거를 들어 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스크럼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동료와 협업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아침, 저녁에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알려주면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었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시야에서의 궁금증과 문제를 듣게되었습니다.
후반에는 코드 리뷰를 해보며 리뷰어의 마음을 느끼기도 했지요!
혼자 했다면 이론은 익힐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런 다양한 방법들과,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법은 익히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익힌것들도 많지만, 저는 이런 소중한 경험들이 미래의 저를 만들 자산들이기에
야곰 아카데미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런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걸 더 설명드리고 싶었네요!!

4. That's a shame

네, 그래도 후기인데 좋은 이야기만 할 수는 없겠죠(?)ㅎㅎ
사실 야곰 캠프의 안좋은 이야기(?)라기 보다는, 제가 부족했던 것과 후회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후배님들 필기 준비하세요....)

1) 기록

기록이 중요하다고 야곰이 매일 말했고, TIL을 쓰라고 매일 조언했으나 게을러서 쓰지 않았던 저 자신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진짜 쓰겠습니다... 진짜에요 트루
또, 블로깅 하는 동기들 대단합니다. 시간내서 블로깅 할때 완.벽.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 쌓여서 지금도 벨로그에 임시보관 잔뜩 되어있는데, 이제는 과감하게 블로깅 하겠습니다.
미래의 저 자신을 위한 블로깅, 기록! 꼭꼭 하겠습니다.
그 내용은 꼭 공부가 아니어도, 제가 고민했던 것, 어떻게 해결했는지, 혹은 동료와 어떤 주제로 스크럼을 했는지 등등 사소하게라도 남겨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야곰캠프 아니어도, 공부하고 계시다면 꾸준히 기록하고 남기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않기!

2) 시간 투자

시간 투자를 안했냐하면 솔직히 아닙니다.
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짜 열심히 했어요.
수요일, 주말이 캠프 쉬는날인데 그때도 열심히했고.. 초반 방학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ENFP로 태어난 저 자신... 사람을 좋아하고 나름 인싸(내 입으로..?)인 저는...ㅎㅎㅎㅎ 우정과 사랑에도 시간을 많이 투자했네요..?ㅎㅎ....
그리고 42Seoul을 함께 진행하면서, 그 과제도 함께 해야했습니다.
처음에는 당당하게 야곰에게 같이할 수 있다고 했는데...ㅎㅎㅎㅎ
혹시 무언가를 같이할 생각이 있나요? 학교? 다른 교육? 응 아니야~
지금 말씀드릴게요... 뭔가를 동시에 하지마세요.
시간을 더 투자했다면, 더 좋은 저를 만났을겁니다....
여러분 어짜피 공부할거 여기에 몰두하세요. 후회하지마시고ㅠㅠ...
연애고 친구고 약간 접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ㅎㅎㅎㅎ

3) 노력

노력이라는 것은 참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 있겠지만, 저도 나름 노력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아니 종종... '아, 이 정도면 이해했지^^'하고 넘긴것들이 꽤 있어요.
그거 다시 공부해야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자세히 공부하세요. 넘기지마세요. 안다고 넘어가면 오래 기억에 안남아요.
오히려 알려주고 기록한 것들은 진짜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아요.
특히 배우고 익혔으면 동료에게 알려주세요. 그 사람을 가르치세요. 그게 진짜 남아요 여러분..
그 사람에게 알려주면, 그 사람도 언젠가는 저에게 알려줍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떨어지는 사람도 없어요.
제가 이런부분을 잘하면, 다른 사람은 저런 부분을 잘합니다. 함께하세여....
아니 아무튼, 쉽게 넘기지말고 다시 곱씹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하세요ㅠㅠㅠㅠ 제발 그냥 대충 넘어가지마세요.

4) 비용

요건 현실적인 야곰의 아쉬운 점...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경험이 끝나고나니 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또 여러 캠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2~3달 월급 받으면 커버될 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고, 디스코드에 저희들만의 커뮤니티가 생기는 것도 그렇고, 진짜 커리큘럼 내용 자체가 이 돈보다 훨씬 남는게 많기 때문에 아깝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 또한 해보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앞서 제가 말씀드린 1~3을 한다면 본전 그 이상을 뽑아낼 것이고, 대~~~충 와서 누가 알려주겠지 하면 돈 아깝습니다. 저렴한 비용이 아닌건 맞잖아요..? 그냥 그걸로 까까 사드세요ㅎㅎ..

5. 결론

→ 야곰 아카데미는 iOS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시려고 하는 분들을 위한 교육입니다.
기본적으로 iOS 개발자가 될 수 있게끔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하고, 교재를 읽는 곳이 아니라 동료와 함께 학습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곳입니다.
현업자의 코드 리뷰를 통해서 코드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고,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함께하는 방법을 익히며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인지에 대한 기준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솔직히 저는 완.전.추.천.입니다.
다만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iOS를 하겠다고 결심하신 분들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iOS를 할까? 안드로이드를 할까? 백엔드는 어떻지?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보다는, 확실히 iOS를 결심하시는 분들을 위한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2) 현재의 실력은 상관없지만, 야곰이 캠프 시작전에 주는 학습자료는 꼭 완독하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고통받은 엘림..)
아무것도 할 줄 몰라도 할 수는 있겠지만, 할줄아는게 많다면 더 깊이있는 배움을 할 수 있으니까요?!
3) 동료들과 함께할 자신이 없다면 비추입니다.
혼자하는게 편할 수 있죠! 하지만 1인 개발자가 아니라 회사에 들어가실거라면, iOS를 혼자 개발하셔도 디자인팀이나 기획팀, 백엔드나 다른 프론트 팀과도 협업할 수 있어야겠죠? (야곰 캠프에서는 iOS 개발자끼리의 협업이긴하지만... 다른 직군과 하는 것 보다는 편할테니 이정도는 할 수 있어야하지않을까여..? 그냥 제 생각...ㅎ)
4) 시간투자를 못하겠다면? 당연히 비추입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돈이 모두 아깝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저의 후회되는 점들을 잘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ㅎㅎ

찐결론

→ 저는 취업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곳에 가서 신입답게 배우며, 점차 성장해나가려고 합니다.
취업하고도 열심히 공부해서 야곰에 리뷰어도 하고싶고, 테크캐스트 등에서 발표를 해보는 것도 꿈입니다> <
iOS 동아리에 들어가서 여러 교류도 해보고 싶고요ㅎㅎㅎㅎ
지금은 저의 후배 캠퍼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기 위해 서포터즈도 하고 있지요.
좋은 기회로 여러분들을 만나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댱:)

수다쟁이의 추가 문구

→ iOS 선배님들~ 열정과 노력은 물론이고 실력도 갖춘 저희 캠퍼들을 데려가주세요.
(제 동기들은 성격도 최고라고요)
또, iOS를 공부하실 분들~ 열정이 있고, 노력할 자신이 있다면 야곰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콩콩

6. 못다한 이야기

디스코드에서는 매일 질문과 답변, 그리고 지식들이 쏟아집니다.
4~5명 이상 디스코드 회의실에 사람이 모여있으면, 갑자기 어느새 10명이 넘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애플 키노트를 디스코드에서 다 함께보는 찐 앱등이들이 모여있어요.
야곰 닷넷에 있는 테크캐스트를 언제든 볼 수 있어요. (가끔 스피커들과 캠퍼들끼리만 모여서 따로 깊은 대화를 하는 것은 안 비밀~, 제가 진행한 테크캐스트도 있다는건 비밀^^...)
테크캐스트를 통해 이력서, 면접, 코테준비에 대한 꿀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포터즈라서 야곰 캠프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진짜 좋아서~
야곰 캠프 완전 애정해
특히 저희 동기들 많이 애정합니다. 다 잘돼서 좋은 곳 갑시다!
iOS계를 지배하자 1기 동기들!!! (뒷 기수 분들도 빨리 수료하고 같이 지배합시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