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야곰 유튜브의 기초 강의와 야곰 프로필에 적힌 교육 이력을 보고 야곰에게 배우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야곰 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ummer: 야곰 아카데미 캠프가 예거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캠프 전후가 어떻게 달라졌나요?
예거: 시작할 때 다른 분들보다 나이가 있어서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개발 언어를 거의 몰랐던 상황에서 코드 스타터 캠프 1개월, 커리어 스타터 캠프 6개월 총 7개월 동안 신입까지 취업할 정도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야곰 아카데미는 프로젝트 단위의 협업, 그리고 현업 개발자와 PR을 통해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이기 때문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신입으로 취업할 역량을 충분히 배워갈 수 있는 곳이에요.
Summer: 최근 야곰 아카데미 2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한 2022 야아 에듀콘에서 캠퍼 부분 발표 1등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발표한 주제와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Summer: 다른 캠퍼들에 비하면 나이대가 높은 편이라 하셨는데 혹시 나이 때문에 iOS를 공부하기 망설이진 않으셨나요?
예거: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근데 저는 2019년부터 망설이다가, 2021년이 되어서야 iOS 공부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지금 돌아보면 왜 한 달이라도 빨리 시작하지 않았을까 후회도 좀 돼요.
그리고 나이가 많은 게 꼭 단점은 아니에요. 머리 회전은 좀 느릴 수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의 성숙함이나 어른스러운 태도로 승부하면 되거든요.
Summer: 개인 앱 Chopinate!에 대해 소개해줄 수 있나요? 그리고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수료식을 맞이한 1기 캠퍼들의 대표 2명이 수료식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 1기의 대표 미남, 태태와 미스테리한 그녀, 찌루루가 한 마디씩 해줬습니다
태태의 한마디부터 먼저 들어볼까요?
태태
안녕하세요! 우선 그린 결혼 축하드리고요, 제이콥도 곧 결혼하는데 미리 축하드려요! (태태는 결혼 안 해요? 라는 질문에) 저는 아직 결혼 안 합니다. 취업부터 해야죠. 1기 중에 취업하신 분들도 계시고 아직 안 하신 분들도 계시는데, 6개월 동안 정말 고생 많았던 것 같아요. 되게 금방 6개월이 지나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맨날 아침에 모여서 스크럼도 하고 그랬었는데 당장 내일부터는 뭘 해야 할지... 다들 수료를 축하드립니다~ 야곰, 지니, 코지에게도 감사드리고요. 뭔가 시상식 하는 것 같네요. 후배분들도 질문 많이 해주시던데, 예전에 지나쳤던 개념들을 상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쉬운 건, 우리가 2기였다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냐는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배들의 좋은 세션들이 캠프 중간쯤이 지나서 시작했는데, 그걸 초반에 조금 더 빨리 들었다면 더 나았냐는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여기서 초석을 다졌으니 다들 꽃길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야곰, 지니, 코지도 꽃길 걸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열심히 해야 꽃길을 걷지 않을까. 야곰캠프에 먹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그럼 다음 순서는 야곰이 캠프에서 제일 목소리를 듣기 힘들었다던 찌루루의 얘기를 들어봅시다.
찌루루
(춤춰 달라는 요청에) 안 돼요. ㅋㅋㅋ 캠프 진행하면서 같이 프로젝트 한 캠퍼도 있고 같이 못 한 캠퍼도 있는데, 끝나도 같이 교류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끝!
그러다가 2020년 11월부터 야곰 아카데미에서 iOS 스타터 캠프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강의로만 보던 야곰한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다. 캠프 참가에 지원 후 간단한 과제와 면담을 진행하고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야곰 iOS 스타터 캠프 선택 이유
다른 캠프와의 차별성 - 현실적인 조언
사실 컴퓨터 공학과 학생으로서 주변에 이미 취업한 선배들로부터 회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학원에서 배우고 오는, 즉 학원 출신 개발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학원,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신 개발자 분들에 대해서 내가 비판이나 비난의 목적으로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내가 직접 해당 학원에서 배워보지 않았고, 거기서 배우신 분들이 얼마 만큼의 노력을 했는지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의 능력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몇몇 부트캠프 혹은 학원들의 커리큘럼을 보았을 때, 정말 많은 것을 단기간안에 알려주고 해당 과정을 마치면 취업을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주는 것처럼 광고를 하는 학원들이 많았다. 이는 전공자인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무리 핵심만 가르치고, 수업을 듣는 사람이 열심히 따라온다고 해도 너무나 방대한 양이기에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그러나 야곰 캠프에서는 실제 캠프 기간(6개월) 내에 할 수 있는 양을 준비하고 진행한다고 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하였다. 또한 사전 OT때 해당 캠프가 끝난 뒤에 취업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에도 무조건 할 수 있다는 대답 대신 "현실적으로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 공부할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라는 답을 해준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들 적지 않은 돈과 열정, 그리고 자신들의 시간을 투자할 생각을 가지고 부트캠프나 학원을 찾아올텐데, 캠퍼(학원생)들을 무조건 등록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iOS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이쪽 분야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혼자라면 많이 하게 될 삽질의 양과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하는 야곰의 뜻을 면담, OT 그리고 캠프 내내 알 수 있었다.